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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저편 별이 흐르는 밤입니다. 삼각대에 카메라를 얹고 피사체를 봅니다. 그리고, 내게 고마웠던 이들의 이름을 떠 올리며 나는 그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살아가면서 내가 바라는 한 가지는 나로 인해 마음 아픈 사람이 없고, 내가 아는 모든 사람들이 모두 행복해 지는 겁니다. 별빛 아래 피사체를 쫓으며 그렇게 기도합니다. 더보기
한라산에서 돌아왔습니다. "내가 한라산에 가는 것은 한라산에서 살기 위해서가 아니고, 세상을 한라산처럼 살기 위해서다." 집 사람이 나에게 한라산에 가는 이유를 물어왔을 때, 나는 이렇게 대답한 적이 있습니다. 나는 한라산 산행을 통하여 많은 것을 배웁니다. 탐욕을 버리고 살아라는 한라산의 교훈을 배우거나, 남을 배려하며 생활하라는 가르침도 받습니다. 11일 출발, 오늘 귀부하였습니다. 대설주의보 탓에 마음에 상처를 받았습니다. 발을 동동 굴리며, 어리목에서 입산통제를 업신여기고 한라산을 올랐다 앞을 볼수 없는 일기탓에 혼줄난 것입니다. 무려 왕복 8시간을 걸었습니다. 욕심을 낸 것입니다. 결과는 뻔한 평범한 진리를 어긴 것입니다. 그러나, 다행인것은 기력은 한라산이 나를 버리지는 않았다는 것입니다. 더보기
한라산 생각에 잠을 설친다 가만히 있어도 어깨가 음츠려진다. 몸이 사시나무 떨듯 떨리는 것을 보면 대단히 추운 날씨인가 보다. 8일 부산의 수은주가 영하 5도까지 내려갔다. 한라산을 갈려고 계획중인데, 계속 눈이내려 주춤하면서 일기예보를 살피고 있다. 아마, 화요일쯤은 괜찮을것으로 추측이 된다. 그러나 한라산 입산통제가 해제되어야 산에 오를 수 있을 껀데.... 올해는 단단히 마음을 다잡고 있다. 잘되어야 할 껀데. 오름 등.... 더보기
통도사 풍광 2004년 3월 6일 통도사에 눈이 내렸다. 탐매차 들렸는데, 하늘에서 펑펑 눈이 내린 것이다. 얼떨떨한 마음에 흥분하기 까지 했었다. 지금 생각하면, 다 부질없는 짓인데, 오늘 아침 뉴스에 김영삼 전 대통령이 재산을 헌납했다는 보도를 봤다. 죽으면 다 필요없는 것인데... 자식인 김현철씨도 아버님뜻에 가족들이 다 따랐다 한다. 신선한 충격이다. 그러나. 생각해보면, 누구를 막론하고, 자기재산을 장학재단에 내 놓는 것은 자기가 아닌 직계(?)들이 관여하겠다는 뜻도 포함된 것으로 생각을 할 수 있다. 장학사업이 아닌 훌훌 국가에 헌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더보기
이 열정. 희망입니다. 겨울 아침을 여는 사람, 바닷가에 파도만 밀려드는데 이 사람은 셔핑를 위해 생명을 담보한 것 처럼 바다로 뛰어든다. 이 열정이 희망이기도 하다. 열심히 아침을 여는 사람. 희망입니다. 더보기
한라산에 눈이 펑펑 온답니다 오늘 저녁, 한라산에 눈이 펑펑 온다는 문자메시지를 받았습니다. 나는 눈을 감고 눈이 내리는 풍경들을 떠 올렸습니다. 아쉽게도 부산에 눈은 내리지 않고 있지만 하늘이 온통 회색빛이라 혹시 눈이 오지 않을까 기다려 봅니다. 한라산 설경, 가슴이 콩콩거립니다. 내 감은 눈 속에서 송이져 펑펑 내리는 함박눈을 볼 수가 있습니다. 물론 상상입니다. 공간에는 없으나 내 감은 눈 속에 있는 눈, 그것은 내 마음에 내리는 눈이었습니다. 내 마음에 눈이 쌓여 내 마음은 온통 하얗습니다. 이 하얗게 쌓인 눈 속에 나는 어제도 잊고 또한 내일도 잊습니다. 그냥 하얀 눈이 능선처럼 쌓여있는 마음 위에는 평화만이 있을 뿐입니다. 좋지 않은 기억들, 그리고 미움으로 떠오르던 얼굴들까지도, 눈길위에서는 송이져 눈이 되어 내 마음.. 더보기
이 한장의 사진... 나날이 빽빽해지고 사람냄새는 바래간다. 잡념은 카메라를 들고 나설때, 부대끼지 않고 살겠다고 나는 석양앞에서 외로웠고, 뼈마디가 쑤셨다. 나는 시간속에 내 자신의 존재를 비벼서 확인해 낼 수가 없었다. - '사회평론지' 에 작품을 보내라고 성화다. 그러나. 이 나이에 등단해, 무얼하겠쇼. 집 사람이 말린다. 시끄럽게 글 써 시끄럽게 할려고. 장고중이다. 어쩔까하고....-- 어느해 양산통도사서' 매화를 탐매하며 만난 조명제 교수께서.. 인연이 닿아.... 고마운 일이다. 졸필 치하하고, 등단을 재촉하니. 문뜩, 그때 매화를 찍든 '관조'스님 이 떠 오른다. 더보기
문득...새해 아침에 생각한다 2010년 12월 31일 (금) 22:49:23 강갑준 대기자jun@ibknews.com 가끔 나는 더 늙었서의 모습을 그려 봅니다. 주름지고 말라가는 내 모습을 그때도 지금처럼 웃으면서 바라볼 수 있을까. 지금도 늙었지만....,늙은 몸 앞에서도 웃을 수 있도록 아름답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늙고 야윈 몸 앞에서 웃을 수 있는 것은 마음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마음은 몸을 보는 것이 아니라, 그 몸이 행한 아름다움 삶을 보기 때문입니다. 아름다운 삶을 살았을 때 찾아오는 그 고요하고 맑은 마음, 그 마음을 지니고 있을 때에만 늙고 야윈 몸앞에서도 웃을 수가 있습니다. 그때를 생각해서 지금부터라도 아름답게 살고자 합니다. 그 첫번째는, 내가 살고자 했던 삶을 사는 것입니다. 원하는 대로 살지 .. 더보기
이 해를 보내며 사람이 살아가는 것은 생존이 아니라 꿈의 실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꿈을 실현하기 위해 나는 살아간다 말할 때 우리 인생은 얼마나 멋진 것이 될 까요. 꿈을 실현하기 위해 살아가는 인생은 생존을 위해 살아가는 인생보다 로맨틱하고 웅대하고 아름다운 것만 같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마흔이 넘어가면 꿈보다는 생존을 위해 살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삶이 생생하지 못하고 주눅 들어 있고 낭만이 사라진 그런 인생을 살아가게 됩니다. 그런 삶과 마주 하는 순간, 삶은 참 팍팍한 길이 되고야 맙니다. 걸어도 걸어도 언제나 지치고야 마는 사막과 같은 길, 그 길은 꿈이 사라진 길입니다. 꿈은 사막과 같은 길에 오아시스고 어두운 하늘의 별과도 같습니다. 삶에 꿈을 간직하는 것, 그것은 곧 사랑을 잃지 않은 일입.. 더보기
고향 포구 그립습니다 고향 포구입니다. 하루하루 시간이 가는것이 보입니다. 오늘이 가면 내일이 온다는 사실도 알고 있지만 하루를 금쪽같이 쓰고 있지는 않습니다. 돈 만 원 쓰는 것이 아까운 줄을 알면서도 하루를 허비하는 아까운 줄을 모릅니다. 캄캄한 밤에 이곳을 찾은 일이 있습니다. 물결이 파도를 몰고 와 가슴에 닿았습니다. 멀리 불빛이 '우도'입니다. 그리고 옆이 성산포 입니다. 기상청이 예보 합니다. 폭설이 오고 있다고..., 한라산을 몇번 찍었지만 좋은 사진이 없습니다. '용눈이 오름, ' 높은 오름' 다랑쉬 오름' 등 등 눈 덮이고 파란 하늘을 찾아가 볼려 합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