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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Think

다대포 해수욕장 이야기 다대포 해수욕장, 부산 사하구 다대동에 있는 명승지, 살고 있는 곳 하고 거리가 워낙 멀어, 가볼려 해도 엄두가 나지 않는 곳. 그저 낙동강 하구 끝에 있다는 것과 그리고 몰운대와 함께 주변 산의 경치가 아름다운데다 흰 모래사장이 전개되어 좋은 해수욕장이다 는 정도가 나의 상식이다. 다대포 해수욕장 저녁 노을이 아름답다는 ‘토탈포토’의 사진에 마음에 끌려 한 컷 담으러 가면서, 다대포에 대한 유래를 찾아 보았다. 다대포는 말 그대로 크고 넓고 포구란 뜻인데 옛날에는 지금의 부산항보다 더 어물의 교류가 왕성했다는 기록도 있다. 임진왜란의 격전지인 몰운대와 이웃하고 있으며 끝이 보이지 않는 백사장과 수심이 얕아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란 기록도 더하고 있다. 특히 바닷가에서는 고등어 낚시를 할 수 있고 썰물.. 더보기
연화(蓮花)차(茶) 생각.... 여름 날 차 마시는 풍속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이야기는 아마도 ‘부생육기(浮生六記)속에 나오는 운(芸)이의 연화차(蓮花茶)가 아닌가 합니다. 임어당(林語堂)에 따르면 중국의 가장 사랑스러운 여인인 운이는 훌륭한 다인으로서 충분한 격을 갖추고 있다고 적고 있습니다. 그 연화차는 차를 비단 봉지에 싸서 아직 피지 않는 연꽃 봉오리 속에 넣어 두었다가 해가 뜨기전 봉오리 속에서 꺼내어 새로 길어온 샘물을 달여서 마시는 차입니다. 이 연화차를 생각만 하여도 넘실거리는 연잎과 연잎에 달린 아침이슬이 저를 운이 곁으로 이끌어 갑니다. 물론 이 연화차는 청대(淸代)에 유행하던 꽃차의 하나인데, 운이의 손길에 의해 우리에게 더욱 생생하게 그멋과 향을 전하는 차입니다. 더보기
'교토'기행 이야기 * '교토'자료는 일본 오사카에 살고 있는 저의 작은 아버지가 교토 관광 안내를 하면서 구술한 내용을 메모해 두었다가 정리한 것 임을 밝힙니다. 일본 교토에 5번째 간것 같다. 갈때마다 특이한 문화를 기웃거렷고, 특히 볼꺼리는 사찰이였다. 그럴때 마다 특이한 사찰 규모에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오사카 우매다역에서 전철을 타고 30분이면 교토역에서 내린다. 1000엔하는 도시락을 사들고, 교토시가 직영하는 반나절 관광용 버스(5.000엔정도(?))를 타면, 교토시내 사찰을 안내한다. 주로 반나절코스, 하룻코스를 정해 운영한다. 반나절 1코스인 '청수사, 안락사, 동본원사, 서본원사, 금복사, 금각사, 은각사 '는 한국사람들이 즐겨 찾는 관광 코스다. 나도 예외가 아니라, 처음 교토에갔을때 반나절 코스를, .. 더보기
경주에 이런 곳도 있대요 /눈팅하다가 발견했어요 1.안녕하세요! 저는 산 사랑님이 어떤 분인지 모르지만 사진에 대단한 열정을 가지고 계신 분인것 같읍니다 손곡은 보문단지 조선 컨트리클럽(골프장)넘에 있는 마을로 사진과 같이 종오정이라는 문화재가 있는곳입니다 가는길은 보문단지 육부촌맞은편 암곡으로 가는 길로 가다 보면 손곡(물천)표지판이 나옵니다 이 표지판에서 손곡 방향으로 약2km쯤가면 손곡마을이 나오죠 이 마을 제일 윗쪽에 종어정이 있읍니다 http://namsanphoto.co.kr/bbs/zboard.php?id=gallery2&no=115 누구와 같이 일하고 누구와 같이 살며 누구와 같이 늙어갈까 좋아하는 사람들이 내 옆에서, 내가 그들 옆에서 일하며 살며 사랑하며 늙어가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더보기
버리면 가볍다 소서(小署)지나 여름 한복판, 장마는 제 자리걸음, 태풍은 핥키고 갔다. 다대포는 몸살을 앓는다. 게는 모래속 집을 찾아 꼭꼭 숨어든다. 어디서 왔나. 갈매기 한 마리, 저 가벼운 날갯짓, 여름은 베어물고 바람으로 햇살을 털어내는 무소유의 날갯짓. 빛을 낚는 사람들은 노을따라 빛을 찾아 든다.버리면 가볍다. 다대포 모래사장은 그렇게 멀찌감치 앉아있고 바닷가엔 그저 모래위를 걷는 이들만 바쁘다. 비릿한 갯내음과 '잡동사'만 피었고, 아무도 거들어보지도 않는다. ~~ 나는 오늘도 어디론가 떠난다. 어느 장소 어느 순간을 만날듯한 느낌, 그 조그만 예감과 희망을 품고 '이런 계절, 이런 날씨와 분위기에는 그 장소에 가면 내가 찾는 순간을 만날 수 있을 갓 같다' 는 예감에 무작정 길을 나서는 것이다. 반드시 .. 더보기
수련을 우담바라라고 한다 연꽃이라면 먼저 한편의 시를 읽는다. 섭섭하게, 그러나 아조 섭섭지는 말고 좀 섭섭한 듯만 하게. 이별이게, 그러나 아주 영 이별은 말고 어디 내생애서라도 다시 만나기로 하는 이별이게. 만나러 가는 바람이니라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 엊그제 만나고가는 바람아니라 한두 철 전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 서정주, “‘연꽃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 전문입니다. 연꽃이라면 인당수 푸른물에 빠져들어간 심청이와 ‘부생육기’의 운(芸)의 이름이 머리에 떠 오른다. 아비의 눈을 뜨게 하기 위해 공양미 3백석에 팔려간 심청이는 드디어 연꽃 속에 다시 살아 이 세상으로 돌아온다. ‘부생육기’는 18세기 청나라 때의 화가인 심복(沈復)의 자서전인데, 운과의 사랑을 담은 부분이 특히 애틋하여 감동을 준다. 연꽃이 오.. 더보기
여름 밤바다가 좋다 ^^^ 글감에 맞는 사진이 없어 ....,2003년 11월 일본 교토에 단풍구경가서 찍은 사진을 올립니다.네번을 다녀왔는데 갈적마다 구경꺼리가 많았습니다. 올해도 한번 갈가 생각 중입니다. ^^^ 여름 밤바다가 좋다 밤의 바다는 일견 버려진 바다이다. 그런데 해운대 밤의 바다야말로 바다의 으뜸이요. 진정한 바다라는 느낌을 안겨준다. 어둠이 거대한 포장같이 바다의 전면을 덮어 누르지만 그 장엄과 기골을 조금인들 다칠 수는 없다. 먼 해심(海心)에서 줄달음으로 밀려오는 흑감(黑紺)빛 파도, 물은 기슭에서 부서지고 억만(億萬)의 포말(泡沫)이 된다. 그 우렁우렁한 파도소리, 바다 내음, 해풍이 끼얹고 가는 눅눅한 습기도 소금기도 도무지 싫지가 않다. 바다 위에 덮치는 파도, 영겁(永劫)의 세월 동안을 그렇게 .. 더보기
시간도 그늘에 주저앉는 날 바람이 그늘에 눕는다. 축 처진 몸, 나무잎 하나 흔들 기력없다. 사람들 부채질로 깨워보지만 부질없다. 바람 잠든 곳에 싸이는 더위, 나무 그림자 이따금 빗질해도 쓸리지 않느다. 개미들 부지런히 땡볕 실어 나르지만, 어느 세월이랴, 늘어지는 여름날 오후, 시간도 느릿느릿, 그늘에 주저 앉는다. 더보기
부산 광안대로 5일 오후 부산 해운대 한화아파트 앞에서의 광안대로 입니다. 혹시나 운무나 볼까한 걸음인데, 흐린날씨에 침울한 분위기만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광안대로 는 너무나 서정적이였습니다. 더보기
세상과 나와 서로 다르거늘... 눈앞에 푸른 바다가 보이고, 귓가엔 파도소리가 밀려오는 듯하다. 감성적으로 훑어보면 “달은 보름보다 열나흘이 더 좋습니다. 약간 모자란 듯하고 말랑말랑한 느낌이 더 좋습니다.” 요즈음 저의 일상생활은 매사 모른 척 그냥 넘어 가는 것입니다. 그러나 세상이 마냥 그냥 모른 척 넘어가게 하지는 않습니다. 인생이란 가둠과 풂, 버림과 모음, 떠남과 돌아옴 등등의 반복입니다. 그래서 성장하고 성숙하는 것입니다. 자신을 가둘 줄 알고 풀 줄도 알아야 합니다. 버릴 줄도 알아야하고 모을 줄도 알아야 합니다. 떠날 줄도 알아야 합니다. 되돌아올 줄도 알아야 합니다. 진(晉)나라의 도연명의 유명한 귀거래사 중에 다음과 같은 시구가 있습니다. “세상과 나와 서로 다르거늘, 다시 수레를 타고 내 무엇을 구할 것인고” 저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