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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Think

내가 원하는 것은 순간의 진실이다 눈이 시리도록 푸른 하늘에 떠 있는 구름 한 점, 안개 속 풍경, 붉은 노을, 들풀에 맺힌 이슬, 하룻밤 눈 손님...., 어느 순간 눈길이 머무는 곳에서 갑자기 감정이 북받쳐 올 때 지체 없이 셔터를 눌렀다. 기록된 순간은 당신의 감정을 고스란히 되살려줄 것이다. 사진 속에는 정말로 새로운 세상이 담겨있고 그것만으로 신비한 느낌이 난다. 결국 사진은 지식이나 기술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그 스스로의 삶의 증명을 통해 만들어 내는 것이다. 사진은 경주 지나 포항 가기 전 ‘양동마을’에서 2000년 2월초 찍은 것이다. 사진 찍기 재미는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모든 것이 조화를 이루는 절정의 순간’을 정지시켜 추출해 내는 데 있다. 더보기
'커피' 단상 “아아 ‘커피’의 기막힌 맛이여, 그건 천 번의 ‘키스’보다 멋지고 ‘마스카트’의 술보다 달콤하다. 혼례식은 올리지 못할망정, 바깥출입을 못할망정, 커피만은 끊을 수 없다.“ ‘바흐’의 유명한 ‘커피 칸타타’에 나오는 영창(詠唱) 한 구절이다. 이 정도까지는 못된다하더라도 ‘커피’는 이제 우리네에겐 생활필수품의 하나처럼 되었다. 어릴 때 영화‘서부전선 이상 없다’에는 참호 속에서 병사들이 ‘컵’속에 떨어지는 빗물과 함께 ‘커피’를 마시는 장면이 나온다. 커피는 하루 너댓잔씩 마신다고 중독에 걸리지 않는다. 알맞게 마시면 ‘커피’는 오히려 건강에 좋다. 아침 ‘커피’는 신경의‘ 밸런스’를 잡아주고 산성화된 몸을 ‘알칼리’로 중화시키고 또 피로를 회복시키다 는 것이다. 물론 대부분의 사람들은 맛과 멋으로 ‘.. 더보기
신항 열렸다. 명칭문제로 부산시민들 정서를 깡그리 뭉겐 신항이 19일 개장되었다. 정치적인 이슈인가? 아니면 뭣 때문일까, 선 듯 이해가 안 된다는 게 부산시민들의 목소리다. 소관부서인 해수부장관의 부산출신이고 대통령도 해수부장관을 지낸 경험이 있어 신항명칭이 어떻게 되어야 한다는 것은 알만 한데....., . 여론에 밀려 지역민심을 달래려는 정책이라면 큰 오류를 범한 것 아닐까 생각한다. 더보기
청계천 '광통교' 이야기 △ 광통교는 청계천에 놓인 조선 최초의 돌다리로, 국가상징 거리인 남대문로에 놓여 광화문과 종로, 남대문을 연결하는 가장 중요한 다리였다. 14일 아침 10시 20분 KTX로 서울에 다녀왔다. 지인 아들 결혼식이 정동 제일교회에 있어 참석차 갔었다. 그 참에 오랜만에 나들이라, 청계천도 보고 인사동도 들러 하루밤 자고 다음날인 15일 귀부했다. 회색 코크리트에 덮힌 서울 도심에 푸른 물줄기가 유유히 청계천을 흐르고 있다. 개발연대의 상징인 삼일고가도로와 삼일빌딩은 사라졌다. 은빛황혼인 지금, 어린시절 경험했던 전통사회의 삶의 풍경이 모습을 달리하게 된 것처럼 청계천복원사업은 또 다시 서울의 얼굴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놓았다. 청계천 복원 행사시 눈길을 끈 것은 ‘광통교(廣通橋)’. 보도를 들으니, 태조 이.. 더보기
부산신항의 모습 19일 개장되는 부산신항을 다녀왔다. 높은 분들이 개장식에 참석한다고 경호관계로 어부들은 어장에 출어치 못해 울쌍이다. 더보기
서울 청계천- 인사동 거리를 가다 14일 아침 10시 20분 KTX를 이용 서울을 다녀왔다. 결혼식 참석을 하고, 청계천을 둘러보고 인사동 골목을 해매다 종로 3가에서 하룻밤 묶고, 15일 오후 귀부하였다. 청계천 이야기는 글을 쓰는 중이다. 정리가 되면 올릴까 한다. 그리고 사진은 '작은 것이 아름답다'고 사이즈를 줄여 흑백처리했다. 청계천엔 '광통교'가 있다. 필자와 같은 강(康)씨 인 '신덕왕후' 묻혔던 돌을 빼내 다리를 만들었다는 것이다. 더구나 필자와 같은 본이 곡산(谷山) 이라 관심이 간다. 자료를 챙겨 정리를 해 볼 생각이다. 더보기
사진찍기 '단상' 가끔 전시회에 들려 걸려 있는 사진을 본다. 그리고 실체에 다가 서게 된다. 눈여겨 보면 공통적으로 무엇을 찍은 것인지 헷갈릴 때가 많다. 이런 것을 볼때,의욕적으로 시작한 사진찍기가 얼마 지나지 않아 곧 소재고갈문제로 귀결되겠구나 하는 생각을 갖게한다. 보여주는 사진들 대부분 풍경, 낙조나 눈덮힌 겨울산, 낙엽진 숲, 갯벌위의 고깃배, 예쁜 집들 같은 그럴싸 해 보이는 내용들이다. 사진찍는다하면 여전히 등장하는 몇번씩 우려먹은 소재들이다. 그 진부함은 둘째치더라도 이런 소재를 다루는것이 사진이란 믿음을 버리지 못하는 듯하다. 이런사진들은 가장 자신있는 작품 으로 고른 것이다. 사진들은 깨끗한 화질과 화려한 색채로 찍혀졌다는 사실만 뺀다면 하나같이 어디선가 다른 사람의 사진과 섞어놓으면 분간할 수없는 중.. 더보기
옛 포구가 사람들로 북적댄다 돈이 있다면, 나도 저 배 한척을 사고 싶다. 그 옛날, 진해가는 조그만 어촌마을 ‘용원’엔 사돈뻘 되는 친구가 살았다.그런 그가 서울에서 생활을 접고 고향에 돌아왔을 때, 이곳 용원은 도시개발로 엄청난 부자를 만들어 낸 어촌마을이 돼있었다. 그런 그는 지금 이 세상 사람이 아니다. 어린 시절, 서울로 출향 살만한 나이에 그는 간 것이다. 다 가는 길이지만 먼저 떠난 그를 생각할 땐 가끔 그의 이야기가 화두가 되며 마음이 아프다. 사진동아리 출사를 8일로 정하면서, ‘용원’에 가면 사람들의 삶의 아름다워 보인다는 이야기에 그곳으로 정했다. 당일 아침 8시에 출발, 11시경 그곳에 도착했다. 그 옛날 몇 번 들렀던 곳이라, 행여 그림자가 있으려니 했는데, 아니 이렇게 엄청난 변화가... 입을 다물 정도였다.. 더보기
바람이 끌고 간다 바람이 세상을 더 추운 나라로 끌고 간다. 설은 멀었지만 동구 밖을 살피던 할머니가 그립다. 길이 여의치 않으면 안 와도......, 그래도 손주가 눈에 밟혀 짐짓 허공을 본다. 남녘선 아직도 눈발이 날리고 바람은 불며 저 세상 간 할머니를 자꾸 떠 올린다. 그 아련한 무지개빛 추억의 프리즘, 떠다니는 구름에 실려 고향이 온다. 오늘(7일) 오후 지기와 부산‘장산’에 올랐다. 야경을 보기 위해서다. 그러나 어찌 바람이 칼바람인지, 차가운 바람에 얼굴 따갑고, 발 시려 혼쭐났다. 필자도...., 60대 초반이라 카메라를 메고 도시를 배회하기에는 너무 많은 나이다. 가난한 변명이지만, 60대란 무엇을 욕심내는 연령층이 아니다. 자연 앞에 겸허하게 서서 삶에 순응하고 담담하게 받아 들이는 때가 아닐까 싶다. .. 더보기
일본 교토의 “금각사” 2003년 10월 13일, 일본 도쿄(京都) 여행시 들렸던 금각사(金閣寺), 기회가 있어 4번 정도 여행 한 기억이 난다. 사진은 이때 찍은 것이다. 교토를 대표하는 관광지 금각사는 킨카쿠지라고 하여 교토 북쪽에 있는 사찰이다. 원래 이름은 녹원사이지만 금각사란 별칭으로 잘 알려져 있다. 누각이 금박으로 덮여 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1988년 금각의 금각을 새로 발라서 지금도 금색으로 빛나는 모습을 보여준다. 원래 금각사는 한 일본인에 의하여 불에 타 없어졌는데 그는 금각사가 너무 아름다워서 혼자만 갖고 싶어서 불을 냈다고 한다. 현 건물은 1955년에 재건했다. 누각은 3층 구조로 돼 있는데, 3층은 헤이안 시대의 귀족주의 건축 양식을 따랐고, 2층은 무사들의 취향을 반영하고 있다고 하는데 들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