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Think 썸네일형 리스트형 독도와 대마도 일본 시마네(島根)현이 끝내 독도의 날 지정 조례안을 통과 시킴으로써 한일 양국이 파국을 맞고 있다. 독도가 국제법상으로도 한국의 영토임은 의심이 여지가 없다. 독도가 한국 영토라는 사실(史實)은 삼국사기에서부터 조선 승정원일기까지도 수도 없이 많다. 울릉도와 함께 독도는 당연하면서도 분명히 한국영토로 인식돼왔다. 한국의 실효적 지배도 계속돼왔다. 이처럼 엄연한 한국영토를 갖고 일본이 자신의 땅이라고 우겨대면서 대마도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다케시마(독도의 일본식 이름)의 날’ 조례안 파문을 계기로 우리도 ‘맞불’을 놓아야 한다는 것이다. 일본이 거듭되는 독도에 대한 영유권 문제를 제기, 분쟁지역화 하는 등 공세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논리가 그것이다. 활빈당.. 더보기 한류가 벌써 끝나나... 한류가 식어가는 조짐이 곳곳에서 감지된다는 어느 해외 특파원의 보고- 한국으로 가려는 일본 손님이 확 줄었다, ‘후유노 소나타(=겨울연가)’의 CD와 DVD 판매량도 뚝 떨어졌다(매달 12억엔이던 것이 2억엔으로), ‘대장금’ ‘파리의 연인’ 등 한국 드라마의 시청률도 10%를 밑돌고 있다 등등- 기운이 쏙 빠지는 소리뿐이다. 까닭이 뭘까. 가장 손쉽고 속도 편할 대답은 모든 탓을 저쪽으로 돌리는 것이다. ‘욘사마 죽이기’ 등 저들이 한류를 줄기차게 해코지해대니 안 그러겠냐며 한 마음을 먹어 버리는 것이다. 그러나 모든 것을 남의 탓으로 돌리는 것은 모든 것의 주도권을 그에게 넘기는 것이나 같다. 내 탓도 남겨 둬야 나에게도 할일이 있게 된다. 솔직해지자. 우리 탓이 크다. 화근은 ‘홍수 출하’다. ‘너.. 더보기 우리들의 이야기 봄은 신발 밑에 밟히는 땅의 느낌으로 온다. 겨우내 꽝꽝 얼어 있던 땅이 어느날 폭삭폭삭하게 밟히면 그것이 봄이다. 오늘(12일) 아침 김해로 봄여행을 다녀왔다. 매화(梅花)를 보러 간 것이다. 다 썩은 듯한 고목에서도 봄이 가까우면 어김없이 꽃을 피워 은근하고 부드러운 미소를, 봄의 등불을 켜준다. 봄은 매화에 보임이 없고 어름빛 매화만 저만치 피어 있었다. 갔던 길, 어느 야생화 농원에 들려 봄의 내음만 실컷 들이 마시며 화들짝 웃고 말았다. 사라지는 것은 그리움을 낳는다. 그러나 사라진 뒤에 그리워한들 이미 늦은 것이다. 늦게나마 사라져 가는 것을 기록해 보고자 타박타박 길을 나선 것이다. 이른바 사라져가는 이땅의 서정과 풍경, 사람과 문화에 대한 기록, 이미 사라진 것이야 어쩔 수 없지만 사라지고.. 더보기 백년만의 부산 폭설... 나를 기자시절로 데려다주다 3월 춘설(春雪)은 꽃보다 오히려 다감했다. 부드러운 털깃처럼 따스한 눈발, 흰 설경속에서도 우리는 봄을 본다. 그것은 겨울의 마지막 잔치, 그것은 겨울의 마지막 추억! 춘설은 땅이 아니라 나뭇가지에서 그대로 꽃이 된다. *눈 내린 부산 설경 취재기* 부산지방에 1904년 기상관측소가 생긴 이래 101년만에 최고 폭설(37.2cm)이 내렸다. 눈이 내린 5일 밤, 6일 오전까지 부산시내 교통망은 거의 마비 상태였다. 항공편도 6일, 50편이 결항되었고, 국내 컨테이너 물동량의 80%를 처리하는 부산항 신선대 부두, 감만 부두, 자성대 부두 등 전부두에서 5일 오후 5시부터 6일 낮 12시까지 수출입,화물 하역작업이 전면 중단됐다가 정상화됐다. 이처럼 부산지방에 폭설이 덮친 것이다. 지난 4일밤 기상특보는.. 더보기 겨울바다 이야기 '창의 노트' 지난달 20일 제주 한라산 취재 갔을 때의 이야기다. 폭설로 산행통제가되고, 어느 한적한 바닷가 '팬션'에서 뒤척이는 밤을 지샜다. 무었때문에 이곳까지 왔을까. 내일 혹시 한라산에 오를 수 있을까 하는 갖가지 삶들이 교차속에 겨울바다 파도소리를 들으며 하룻밤을 보냈다. 그 때 기억과 글감을 뒤졌다. 아마도 그곳,제주시 '용두암'근처 '팬션'었다고 생각한다. 아름다운 불빛에 젖어든 그 겨울바다 파도소리...... 미적미적하다 그런 추억이 그리워 기록해 둔다. 겨울바다가 뒤척이며 돌아눕는 소리에 오늘도 불면의 밤을 보낸다. 무엇 때문에 바다는 깊은 시름에 잠 못 들고 뜬눈으로 이 겨울밤을 지새우는 것일까. 수면 위로 쉴새없이 불어닥치는 바람의 낮은 음조의 웅얼거림 때문인가. 그도 아니면 어제의.. 더보기 봄이 왔다 봄이 왔다. 누가 뭐래도 이제는 봄이다. 3월이니 말이다. 낮과 밤이 같아지고, 겨울의 탈을 완전히 벗어버리게 되는 춘분도 이 달에 있다. 하기야 바람은 아직 싸늘하다. 꽃망울도, 잔디에 푸른 기도 아직 보이지 않는다. 말이 춘분이지 기온도 추분에 비기면 섭씨 10도나 낮다. 그러나 봄은 봄이다. 누구나 봄은 느끼는 것이다. 하늘이 투명치가 않다. 보도위가 맑지가 않다. 그것을 먼지나 매연 탓으로 돌리지를 않는다. 아지랑이가 덮힌 것이라고 사람들은 생각한다. 그리고 봄이 야릇하게 변조를 느낀다. 졸음이 오고, 고달품을 느끼고......영락없는 봄의 징후인 것이다. 춘면불각효(春眠不覺曉) 처처문제조(處處聞啼鳥) 야래풍우성(夜來風雨聲)화락지다소(花落知多少) 당대(唐代)의 시가(詩家) 맹호연(孟浩然)의 시이다.. 더보기 문패없는 아파트...분양원가 공개되야 한다 ‘아파트’에는 문패가 없다. 그저 ‘아리비아’숫자가 있을 뿐이다. 000동, 매우 서구적이다. 문패는 일본이나 우리 나라에서만 흔히 본다. 서양에서는 어느 집이나 별로 문패가 없다고들 한다.. 그저 주소를 적은 숫자가 붙여져 있을 뿐이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옛날에는 없었다. 자료에 의하면 그러던 것이 일제 이후에야 문패를 다는 풍습이 생겼다고 한다. 일본에서도 문패는 ‘德川時代’에는 무가(武家)계급만이 달고 있었다. 성씨가 없는 서민과의 신분상의 차이를 밝히려는, 이를테면 특권의 의식에서 나온 것이었다. 따라서 明治이후엔 봉건적인 신분제도가 철폐되고 서민들도 성씨를 갖게 되자 누구나가 한이 맺히던 문패를 달기 시작했던 것이다. 이렇게 보면 문패가 없이 숫자만 붙는 우리네 ‘아파트’란 가장 시대에 앞.. 더보기 설화처럼 살고 싶다 ‘窓의 이야기’ 아침이 되어 보니 나무들은 모두가 이 얼음 거품의 옷을 입고 있는 것 같이 보였다. 한라산을 찾은 20일 ‘절물’에 복수초를 찾아 나섰다가, 눈이 많이 쌓여 복수초를 만날 수 없어 삼나무에 내려앚은 설경을 찍은 것이다. 설화(雪花)는 거두어/ 하늘에 다시 피리라./ 눈이 쌓이고/발목에 잠기고... 더보기 한라산은 지금 외롭다 “나는 제주에서 자랐고, 제주에서 그 귀중한 정신적, 정서적인 모든 요소를 내몸에 지니고 그것을 나의 정신으로 삼고 있는지 모른다. 나는 한번도 제주를 잊어 본적이 없다. 그 푸른 바다, 멀리 눈이 쌓인 한라산...,여덟살의 기억이다.” 한라산은 제주도이고, 제주도는 바로 한라산이다. 한라산은 죽어있는 화산이면서 살아 있는 인간들의 숨결과 그 역사를 송두리째 간직하고 있는 특이한 산이다. 제주 사람들은 지금까지 이 산을 바라보며 살아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살아갈 것이다. 제주 어느곳에서나 이 산은 제주 사람들의 눈과 가슴으로 들어와 안긴다. 한라산에 오르는 건/ 내 안의/탐욕과 허물을 벚으려 함이 아닌가/ 한라산에 올라/ 그 안의 욕심만 보인다면/ 오르지 말라/ 다 벚어 던진 나무/ 그처럼 벚지 못할 바.. 더보기 봄 이야기 ‘窓의 이야기’ 지난 13일 양산 통도사에 매화를 친견하러 갔다. 그러나 매화는 봉오리를 내 밀다 추위 탓에 수그렸다. 그러나 청향(淸香)은 비길 데를 몰라 한다. 봄이 왔건만 허전하다. 이 절지기 월하 노승이 입적해 그런가……. 한참 골똘해진다. 그 노승(老僧)이 불편한 노신(老身)을 휠체어에 의지한 채 입적할 때까지 매화를 보고 두 눈을 감고 묵상(黙想)에..., 어찌 노승(老僧)이 기(氣)가 소멸해서인지 매화는 꽃을 필려 하지 않는다. 지난해 통도사, 선암사 매화를 올린다. 아직 추위가 매서워 그런지 아직 매화가 꽃을 내밀지 않는다. 지난해 보다 매화가 안좋으려나……. 하도 시절이 하수 상하니, 매화도 그런가? “머언 산 청운산 낡은 기와집, 산은 자하산 봄눈 녹으면”이라고 박목월의 ‘청노루’는 시.. 더보기 이전 1 ··· 259 260 261 262 263 264 265 ··· 26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