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오사카 골목집의 아름다움 필자는 어린시절, 일본사람들이 건축한 ‘적산’이란 집에 살았다. 지금도 부산 영도 대평동(쓰바나)에 가면, 그런 집을 볼 수 있다. 오사카 모모다니(桃谷)엔 교포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어선지, 닮은 그런 집이 많다. 대개 약7-80년 경과한 집이라. 허물고 새로 지은 집도 있지만, ‘적산’가옥은 필자에겐 서정적 삶의 베어있는 그리움의 대상이다. ‘적산’가옥은 2층 기와집에 난방시설이 돼 있지 않고, 방바닥도 ‘다다미’로 되어 있다. 가끔 ‘빈대’란 괴물이 나와 잡든 그런 기억을 갖고 있다. 그것뿐이랴. 2층 창밖으로 사이사이 줄을 이어 빨래, 이부자리를 널고 햇볕을 쬐고 털었던 기억도 생생하다. 그런 집이 지금 이곳에 있는 것이다. 눈동자를 멈추게 한 옹기종기 모여살고 있는 골목집들을 보니, 묘한 느낌마저.. 더보기 오사카는 일본 경제 중심이다 오사카는 예부터 상인과 음식이 유명한 곳. 일본 관서지방의 중심이 바로 이 오사카이다. 인구 1천만명의 대도시, 이곳의 관서지방 경제권을 캐나다 경제권과 맞 먹을 정도로 그 볼륨이 크다. 이 관서지방의 대표적인 도시의 하나인 오사카는 지난 1천년간 일본의 모든 물산이 집하되고 출하된 곳으로 유명하다. 필자는 일본의 여러도시 중에서 오사카를 가장 좋아한다. 오사카는 닳고 닳은 상인의 도시인 것 같으면서도, 인정과 해학이 있고 서민의 체취가 물씬 풍기는 곳이다. 오사카에 가면 , 이쿠노쿠의 친족집에 묵는다. 가방을 친족집에 던져 놓으면 우선 도돈보리(道頓堀)로 간다. 도돈보리는 오사카의 제일 번화가, 이곳은 오사카 남쪽의 번화가로 소에몬초 거리와 이미시메바 스지 거리 그리고 난바 거리 등 5대환락가가 자리잡.. 더보기 일본-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 아직도 우리하고 문화차이는 상당한 거리감을 갖고 있다. 필자는 일본에서 지난 18일, 노-고이즈미 한일 영수회담이 서울에서 열렸다는 뉴스를 접했다. 일본NHK-TV를 시청한 것이다. 답답한 마음이 앞섰다. 쓴소리를 한다면, 기자회견장에 양국수뇌 공동회견만 하고, 기자질문 답변은 왜 없었느냐 하는 것이다. 양국 외교상 핏치못할 사정이 있겠지만, 체면치레의 형식적인 회담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을 저버릴 수 없다. NHK는'역사문제. 등 평행선)(平行線)' 이라는 보도, 다음날 아침에도 시사해설가를 등장 시키는 자기들식 분석 보도를 내 보냈다. 필자는 왜, 기자질문 없는 회견을 했는지가 궁금한 것이다. 뉴스를 접하는 나의 시각은 귀를 막고 눈이 흐릿해 앞이 캄캄해 질려했다. 이 정부는 출발서 작고 강한 .. 더보기 이 글을 쓰고 일본을 간다 한라산, 너무 좋다.. 살면서 생각하며 찿아 간 한라산 여행은 나에게 인생의 무엇인가를 가르쳐 주었다. 오늘(15) 점심을 하면서 최기자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동해안에 고래가 많이 나타난다며, 한번 보고 싶다고 했다. 얼핏 머리에 떠오른 소설 '백경', 그래서 그 기억을 되살려 내용을 간추려 적어본다.다. 내일(16)일 부터 며칠간 가족일로 일본에 간다. 시간이 있으면 홈피에 일본에서 보고 듣고 느낌을 '일본통신'으로 전할 까 한다. 소설 ‘백경(白鯨)’은, 소시적 필자에게 상상력의 학교였다. 거대한 살인 고래와, 그를 쫓는 포경선(捕鯨船) 선장의 사투가 대양처럼 장대한 스케일로 그려지고 있다. ‘백경’에 비하면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는 소꿉장난처럼 느껴질 정도다. 작중인물 중 가장 매혹적인 .. 더보기 한라산에서 나를 보다 좋은 사람 데리고 한라산에/ 오르며 ‘저 백록담까지 올라도 그만, 안 올라도 그만/ 가는데 까지 그냥 가다가/ 아무데서나 퍼져 앉아버려도 그만……. 이상하게도 ‘한라산’하면 온몸이 되살아나고 어지러워 자빠진 몸이 새롭게 눈 떠서 일어난다. 한라산. 생각만 하여도 가슴 벅차다. ‘사람들은 20대에 산이 좋아, 암벽을 타고 그만두는데 나는 60이 넘어서 한라산 백록담 암벽을 오른다해서 미친 놈 취급받았다. 백록담, 직벽 약 50여m의 높이는 공포감, 무서움, 팽팽한 긴장감, 그러나 바위의 미세한 틈에 손톱 하나만 걸치고, 손톱의 힘으로 어려운 피치를 돌아갈 때 쾌감이 증가되었다. 이렇듯 백록담을 몸으로 조우하면서, 현실에 예민하게 반응했던 젊은 시절의 급한 성격과 흥분이 가라앉고 참을성과 포용력이 생겨나는 .. 더보기 漢拏山に行く 去る2月冬に漢拏山を行って来てから, 必ず 3ヶ月が経った. 今年は必ずつつじ, つつじを見に行こうと堅たく意気ごんでイッドンチァ. 漢拏山からつつじがウィッセオルムまで上って来たという消息だ. 6日, 漢拏山へ行く. 心身もそうで精神もそうで, 今年ではなければ難しいようだ. 山行が大変だが, それでも言うことを探して出る. 写真は去る 2月山行の時漢拏山の姿だ. ムルビッが故運国, 済州島, 島人の心性に似ている. そして漢拏山がもたらした上がり, 豊かでこぢんまりしているまた他の済州人たちの姿だ. しかし多い人々がこの山を貪って登る. 漢拏山は欲心前に年を取って行っている. 더보기 한라산을 간다 지난2월 겨울에 한라산을 다녀온지, 꼭 3개월이 지났다. 올해는 꼭 진달래, 철쭉을 보러 갈려고 단단히 벼르고 있든차. 한라산으로부터 철쭉이 윗세오름까지 올라왔다는 소식이다. 6일, 한라산에 간다. 심신도 그렇고 정신도 그렇고, 올해가 아니면 어려울것 같다. 산행이 힘들겠지만, 그래도 할말을 찾아 나선다. 사진은 지난 2월 산행시 한라산의 모습이다. 물빛이 고운나라, 제주도, 섬사람의 심성을 닮았다. 그리고 한라산이 빚어낸 오름, 넉넉하고 아늑한 또 다른 제주사람들의 모습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이 산을 탐내어 오른다. 한라산은 욕심앞에 늙어가고 있다. 더보기 6월을 노래하자 여름의 여왕인 6월이 막을 연다. 여름은 대자연이 베푸는 위대한 향연이요. 조물주가 작곡한 힘차고 뜨겁고 풍성한 교향곡이다. 나는 6월을 4악장의 교향곡으로 노래한다. 제1악장은 태양이다. 1년 열두 당 중에서 6월의 태양이 가장 뜨겁다. 태양은 영원히 타는 뜨거운 불덩어리다. 혹서(酷暑)와 폭염(暴炎)과 작열(灼熱)의 태양이 대지를 불더위로 만든다. 뜨겁다는 것은 얼마나 좋은 것인가. 뜨거운 생명, 뜨거운 말씀, 뜨거운 피, 뜨거운 정신, 뜨거운 사랑, 뜨거운 정열이요, 감격이요, 열중이요, 폭발이요. 연소(燃燒)요 도취요, 일심전념(一心專念)이다. 해가 뜨겁기 때문에 곡식이 무르익고 과일이 성숙한다. 불이 뜨겁기 때문에 기쁨과 행복이 넘친다. 말씀이 뜨겁기 때문에 우리를 감동케한다. 우리는 뜨거운 마.. 더보기 머리에..., '장미가 떨어지는 오후' 넘치는 햇살, 혼돈을 헤치고, 제 자리로 찾아온 여름, 도심속 어디를 휘감고 있는가. 계절은 녹음으로 달려가고 붉은 장미가 뚝뚝 떨어지는 오후, 그 찬란한 유혹도 따져보면 순간, 자연의 거대한 순환 그속의 우리 삶은 얼마나 작은가. 지난해 시작한 홈피의 글이 100회를 넘겼다. 분량으로 500페이지 가 넘을 썽싶다. 대부분 내용은 조용함 속에서만 보이고 느껴지는 것들이다. 그런것들은 단정한 언어에 담으려고 노력했다. 조용히 창밖을 응시하고 쓴 글들이지만, 세상보다 나 자신이 더많이 담긴 글이 된듯하다. 직업적인 글하고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싫지않다. 오히려 나르시즘을 느낀다. 특히 마음에 드는 몇편은 책상 서랍에 숨겨두고 혼자서만 읽고싶을 만큼 사랑스럽다. 못난 내 글에 대한.. 더보기 냉가슴 스트레스 ‘위정자 들에게 한마디’ 얼마전 모대학 김교수의 차를 타고 어디로 갈 때다. 앞차가 느닷없이 정거하는 바람에 하마터면 충돌할 뻔했다.“자식, 아무 신호도 없이 정거하면 어떻해”김교수의 욕설이 대단하다. “이봐, 들리지도 않을 욕설부터 하면 자네 스타일만 구겨지는 것 아닌가” “아니야, 욕이라도 해야 스트레스가 해소된다.”고 답한다. 듣고 보니 그럴듯도 하다. 그러고 보니 벌써 8여년전 모씨가 본인을 찾았을 때의 일이다. 모씨는 내 신변을 알아보기 위해 몇차례 사무실에 왔던 터이라 안면은 있었다. “나도 살기 위해서 이러는 겁니다”고 웃으면서 말했다. 그는 바쁜 나의 모습에 좀 의아한 표정을 지으면서 내 말뜻을 물었다.“나는 원래 다혈질인데, 하고 싶은 생각을 글로 써버리면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혈압도 내리.. 더보기 이전 1 ··· 282 283 284 285 286 287 288 ··· 29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