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

아름다운 강산 지난 6월6일 한라산을 오르며 찍은 것입니다. 모퉁이로 '백록담'이 보입니다. 천년을 산다는 주목과 새로 돋나나는 구상나무의 어린순이 한결 곱습니다. 역시 한라산은 맑은 공기 탓에 푸른하늘에 구름이 두둥실 떠다니며 산을 오를는 등산객에게 삶의 진한 향기와 아름다움을 주는 것 같습니다. 더보기
선작지왓의 철쭉밭 그 어디에 이렇듯 현란한 색의 조화 숨겨 두었던가. 바삐 서둘렀다. 한라산 일정이 하루 당겨져 6일 아침7시 20분 비행기 편으로 간다는 연락이다. 다섯 번째 가는 한라산이지만 벌써 감흥이 앞선다. 제주기상은 6일 흐리나 가끔 맑고, 7~8일은 흐린다는 예보다. 그래서 맑은 날 한라산을 오른다는 계획이다. 비행기에서 내려다 본 제주는 평온하기만 했다. 검푸른 바다는 아침 햇살에 고기비늘처럼 반짝이고, 짚 푸른 들녘은 암갈색 돌담과 어우러져 차분히 가라 앉아 있다. 도착시간이 아침 8시30분경, 소문난 식당서 ‘갈치’국에 간단한 아침을 먹고 ‘영실코스’로 갔다. 울창하게 우거진 숲은 굴곡 없이 쭉쭉 뻗은 적송군락이 아름답다. 나이가 들수록 붉은 소나무가 좋아진다. 나이가 많은 소나무에는 향기가 난다. 나도.. 더보기
다시 찾은 내 고향 자기만 아는 사람은 평생 불행하다. 내 자리에 남을 먼저 올려놓지 않고는 절대로 행복의 진한 맛을 볼 수 없다. 실천을 못하는 것은 죽을 때까지 붙들어야 할 일이다. 지난7일 제주 한라산 길에 어느 책에서 읽은 '자성원'이라은 곳을 찾아 들렸다. 주인장은 없고, 할머니께서," 차나 한잔 하고 가라 .." 차실에서 숙차 한잔 하고 왔다. 꼭 한번 들리고 싶도록 주변환경을 잘 다듬어, "이곳 바로 극락이구나! " 하는 마음을 갖게 했다. 이 자성원은 송광사 노스님이 불성한 것인데, 입적후, 젊은 스님이 도량으로 불심을 닦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홈피'주소는'자성원'을라검색, 온라인으로 환경을 들여다 볼 수 있다. 녹차밭도 약 3백여평 가꿔, 곡우때 불자들이 함께 '차를 따고 덕썩에 비벼 손으로 "우전"차를.. 더보기
잊혀진 제주를 찾아서 (제주도의 옛날이야기) 제주는 물빛 고운 나라입니다. 그 물빛은 본디 섬사람의 심성을 닮았습니다. 또한 한라산이 빚어낸 360개의 오름은 넉넉하고 아늑한 제주도민의 또 다른 모습입니다. 그러나 과거, 한라산에 기대고 사는 제주도민의 생활은 착박했습니다. 물과 바람과 돌과의 힘겨운 싸움을 벌이면서, 조상들의 물려준 말과 문화를 지키려고 무던히 노력했습니다. 제주도가 아름다운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필자는 제주 한라산을 다섯 번째 올랐습니다. 지난6일부터 8일까지 추사거적지, 산방산, 우도, 한림 돌공원, 분재원, 대정 바닷가, 성산 자성원 등 곳곳을 취재했습니다만 뭔가 허전한 것이 있었습니다. 많은 부분이 현대화되고 관광지화 된 제주도를 보면서 과연 제주도의 원형은 어디 있을까 하는 고민을.. 더보기
얼씨구! 우리 강산 6일 오후 4시경 찍은 한라산 풍광입니다. 더보기
'이 글을 쓰고 한라산을 갑니다' 그는 굳이 꾸미려 하지 않는다. 티셔츠에 청바지 하나만으로도 반듯하고 정돈된 느낌을 준다. 보는 이의 눈과 마음을 편하게 해주기도 한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에서 세련된 멋까지 느낄 수 있다. 이 정도면 옷걸이가 워낙 좋다는 얘기다.( 필자인지? 모르지만...,) 우리 주변을 보면 이 같은 사람들이 적지 않은 요즈음이다. 체형에 따라 멋스러운 연출 또한 다양해지고 있다. 이렇듯 옷은 잘 입으면 날아갈 것 같다. 그러나 잘못 입으면 부담스럽거나 거북하다는 인상을 주기 십상이다. 제 옷걸이를 모르고, 비싼 옷이나 명품 옷을 걸쳤다고 대단한 것인 양 착각하는 사람도 많은 세상이다. /한 세탁소에 옷걸이들이 걸려 있었다.고참 옷걸이가 갓 들어온 신참 옷걸이한테 말했다.“자네는 옷걸이라는 사실을 절대 잊지 말게.”.. 더보기
야윈 하늘 아래서 울고 있나요. 장미 얼굴이 해쓱하네요. 사랑을 떠나 보냈나요. 추억이 얼마나 진했으면 그렇게 서서 야위나요. 아픔 시선 차마 거두지 못하나요. 저 하늘 어딘가에도 금이 갔나봐요. 구름이 감싸도 눈물이 배어 나오네요. 믿을 수 없어요. 태양도 끝날 날이 있다는 것이. 너무 컴컴해요. 대낮이 더보기
5.31 지방선거 투표일 아침에 욕심을 채우다 얻는 것은- 사람은 살아가면서 숱한 일과 숱한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혼자서 살 수 없는 게 사람 사는 세상이기에, 필자는 그럴 때 마다 나름대로의 판단으로 처신하고 곧 뒤돌아서서 생각해 보게 됩니다. 과연 내가 올바르게 처신하였던가? 혹 나 때문에 상대방이 기분 나쁘지는 않았을까? 그런 의문이 가슴속으로 비집고 들어와 어느 때는 흐뭇함으로, 또 어느 때는 후회스러움으로 남기도 합니다. 어쨌거나 늘 그런 의문을 품고 산다면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흐뭇함은 더욱 많아질 것입니다. 삶의 향기, 사람이 살아가면서 믿을 수 있는 가장 좋은 향기, 그 향기가 우리 주변에 넘쳐나는 세상이 되길 바랍니다. 오늘이 5.31지방선거 투표일입니다. 이번 선거를 지켜보며 왜 선거풍토가 이래야만? 하는 의아심을.. 더보기
우리들 잿빛 가슴 저무는 5월의 태양이 아침을 밝힌다. 도심을 울렸던 고함, 동네를 진동시켰던 선거운동 외침, 그 소요의 잔영들이 찬연한 햇살에 혼비백산 숨어버릴것이다. 오후를 덮는 구름은 한 줄기 바람을 몰고 오고, 펄럭이는 현수막들....., 그 떨림에 잿빛 가슴마다 파도가 인다. 더보기
오월 하늘을 보면 눈물이 난다 따가운 햇살이 거리를 핥는다. 이어서 들리는 구호들, 정치도 거리로 나섰다. 돌아서면 아무것도 남지 않는 울림없는 외침들 오월의 푸른 하늘을 보면 괜히 눈물난다. 모든 것 벗어 던지고 고향 흙길을 밟았으면...., 고향은 지금 여름 어디에 걸려 있을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