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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광통교' 이야기 △ 광통교는 청계천에 놓인 조선 최초의 돌다리로, 국가상징 거리인 남대문로에 놓여 광화문과 종로, 남대문을 연결하는 가장 중요한 다리였다. 14일 아침 10시 20분 KTX로 서울에 다녀왔다. 지인 아들 결혼식이 정동 제일교회에 있어 참석차 갔었다. 그 참에 오랜만에 나들이라, 청계천도 보고 인사동도 들러 하루밤 자고 다음날인 15일 귀부했다. 회색 코크리트에 덮힌 서울 도심에 푸른 물줄기가 유유히 청계천을 흐르고 있다. 개발연대의 상징인 삼일고가도로와 삼일빌딩은 사라졌다. 은빛황혼인 지금, 어린시절 경험했던 전통사회의 삶의 풍경이 모습을 달리하게 된 것처럼 청계천복원사업은 또 다시 서울의 얼굴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놓았다. 청계천 복원 행사시 눈길을 끈 것은 ‘광통교(廣通橋)’. 보도를 들으니, 태조 이.. 더보기
부산신항의 모습 19일 개장되는 부산신항을 다녀왔다. 높은 분들이 개장식에 참석한다고 경호관계로 어부들은 어장에 출어치 못해 울쌍이다. 더보기
서울 청계천- 인사동 거리를 가다 14일 아침 10시 20분 KTX를 이용 서울을 다녀왔다. 결혼식 참석을 하고, 청계천을 둘러보고 인사동 골목을 해매다 종로 3가에서 하룻밤 묶고, 15일 오후 귀부하였다. 청계천 이야기는 글을 쓰는 중이다. 정리가 되면 올릴까 한다. 그리고 사진은 '작은 것이 아름답다'고 사이즈를 줄여 흑백처리했다. 청계천엔 '광통교'가 있다. 필자와 같은 강(康)씨 인 '신덕왕후' 묻혔던 돌을 빼내 다리를 만들었다는 것이다. 더구나 필자와 같은 본이 곡산(谷山) 이라 관심이 간다. 자료를 챙겨 정리를 해 볼 생각이다. 더보기
사진찍기 '단상' 가끔 전시회에 들려 걸려 있는 사진을 본다. 그리고 실체에 다가 서게 된다. 눈여겨 보면 공통적으로 무엇을 찍은 것인지 헷갈릴 때가 많다. 이런 것을 볼때,의욕적으로 시작한 사진찍기가 얼마 지나지 않아 곧 소재고갈문제로 귀결되겠구나 하는 생각을 갖게한다. 보여주는 사진들 대부분 풍경, 낙조나 눈덮힌 겨울산, 낙엽진 숲, 갯벌위의 고깃배, 예쁜 집들 같은 그럴싸 해 보이는 내용들이다. 사진찍는다하면 여전히 등장하는 몇번씩 우려먹은 소재들이다. 그 진부함은 둘째치더라도 이런 소재를 다루는것이 사진이란 믿음을 버리지 못하는 듯하다. 이런사진들은 가장 자신있는 작품 으로 고른 것이다. 사진들은 깨끗한 화질과 화려한 색채로 찍혀졌다는 사실만 뺀다면 하나같이 어디선가 다른 사람의 사진과 섞어놓으면 분간할 수없는 중.. 더보기
옛 포구가 사람들로 북적댄다 돈이 있다면, 나도 저 배 한척을 사고 싶다. 그 옛날, 진해가는 조그만 어촌마을 ‘용원’엔 사돈뻘 되는 친구가 살았다.그런 그가 서울에서 생활을 접고 고향에 돌아왔을 때, 이곳 용원은 도시개발로 엄청난 부자를 만들어 낸 어촌마을이 돼있었다. 그런 그는 지금 이 세상 사람이 아니다. 어린 시절, 서울로 출향 살만한 나이에 그는 간 것이다. 다 가는 길이지만 먼저 떠난 그를 생각할 땐 가끔 그의 이야기가 화두가 되며 마음이 아프다. 사진동아리 출사를 8일로 정하면서, ‘용원’에 가면 사람들의 삶의 아름다워 보인다는 이야기에 그곳으로 정했다. 당일 아침 8시에 출발, 11시경 그곳에 도착했다. 그 옛날 몇 번 들렀던 곳이라, 행여 그림자가 있으려니 했는데, 아니 이렇게 엄청난 변화가... 입을 다물 정도였다.. 더보기
바람이 끌고 간다 바람이 세상을 더 추운 나라로 끌고 간다. 설은 멀었지만 동구 밖을 살피던 할머니가 그립다. 길이 여의치 않으면 안 와도......, 그래도 손주가 눈에 밟혀 짐짓 허공을 본다. 남녘선 아직도 눈발이 날리고 바람은 불며 저 세상 간 할머니를 자꾸 떠 올린다. 그 아련한 무지개빛 추억의 프리즘, 떠다니는 구름에 실려 고향이 온다. 오늘(7일) 오후 지기와 부산‘장산’에 올랐다. 야경을 보기 위해서다. 그러나 어찌 바람이 칼바람인지, 차가운 바람에 얼굴 따갑고, 발 시려 혼쭐났다. 필자도...., 60대 초반이라 카메라를 메고 도시를 배회하기에는 너무 많은 나이다. 가난한 변명이지만, 60대란 무엇을 욕심내는 연령층이 아니다. 자연 앞에 겸허하게 서서 삶에 순응하고 담담하게 받아 들이는 때가 아닐까 싶다. .. 더보기
일본 교토의 “금각사” 2003년 10월 13일, 일본 도쿄(京都) 여행시 들렸던 금각사(金閣寺), 기회가 있어 4번 정도 여행 한 기억이 난다. 사진은 이때 찍은 것이다. 교토를 대표하는 관광지 금각사는 킨카쿠지라고 하여 교토 북쪽에 있는 사찰이다. 원래 이름은 녹원사이지만 금각사란 별칭으로 잘 알려져 있다. 누각이 금박으로 덮여 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1988년 금각의 금각을 새로 발라서 지금도 금색으로 빛나는 모습을 보여준다. 원래 금각사는 한 일본인에 의하여 불에 타 없어졌는데 그는 금각사가 너무 아름다워서 혼자만 갖고 싶어서 불을 냈다고 한다. 현 건물은 1955년에 재건했다. 누각은 3층 구조로 돼 있는데, 3층은 헤이안 시대의 귀족주의 건축 양식을 따랐고, 2층은 무사들의 취향을 반영하고 있다고 하는데 들어.. 더보기
부모는 자식들에 성가신 존재인가 로미오와 줄리엣의 사랑은 죽음으로 마감된다. 그러나 극의 결말이 비극적이기만 한 건 아니다. 죽음은 계절로 치면 겨울에 해당한다. 세익스피어의 이 극은 봄이 시작되는 광경으로 끝난다. 아름다운 남녀의 죽음은, 앙숙인 두 가문의 화해로 꽃 피어나고 있다. 그러나 세익스피어는, 꽃다운 젊은이들을 죽음으로 내몬 어른들에 대한 문책도 잊지 않는다. 영주(領主)는 로미오와 줄리엣의 집안 어른들을 이렇게 질책한다. “자, 두 집안의 미움에 대해 하늘이 어떤 벌을 내렸는가 보라. 그대들의 기쁨인 자식들을 서로 사랑하게 함으로써 오히려 서로를 파멸시켰도다.” ‘로미오와 줄리엣’은 비극이 아니다. 그렇다고 희극도 아니다. 희극이었다면 그들의 결혼식 장면으로 끝났을 것이다. 희극에서는, 어른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막판에 .. 더보기
'개띠 해' 이야기 개띠에는 지략과 책임감이 있고 열정적인 인물들이 많다. 우리에게 익히 알려진 소크라테스, 벤저민 프랭클린, 레닌, 볼테르, 몰 리에르 등이 개띠 해에 태어났다. 오페라 ‘카르멘??으로 유명한 작곡가 비제와 작가 모파상, 드뷔시, 조지 거쉰, 헨리 무어, 허버트 후버도 개띠 인물이다. 개띠 해는 육갑(六甲) 가운데 갑술(甲戌), 병술(丙戌), 무술(戊戌), 경술(庚戌), 임술(壬戌) 등으로 순행한다. 병술년은 십간(十干)의 병(丙)과 십이지(十二支)의 술(戌)이 합해진 것이다. 십이지의 열한번째 동물인 개는 시간으로는 오후 7시에서 9시, 방향으로는 서북서, 달로는 음력 9월에 해당하는 방위신이자 시간신이다. 개는 이 방향과 시각에 오는 사기(邪氣)를 막는 동물신이다. 불가(佛家)에서는 특히 개고기를 금기.. 더보기
새해, 새 아침 해가 바뀌었다. 서른 세 번 울리는 제야의 종소리 속에 새해가 밝은 것이다.절간에서 울린 범종은 1백8번이었다. 거기엔 까닭이 있다. 사람에게는 여섯 개의 사심(邪心)이 있다. 탐욕스러움, 노여움, 어리석음, 교만스러움, 의심, 간악한 마음, 이 여섯 개의 마음이 각각 눈, 귀, 코, 혀, 몸, 그리고 의(意)의 여섯 감각에 따라다닌다. 새해라고 모든 게 바뀌는 것도 아니다. 모든 게 묵은해로부터 연속되기 때문이다. 바뀌는 것은 그저 ‘캘린더’뿐이라고도 할 수 있다. 그래도 새해란 역시 좋은 것이다. 뭔가 새로운 기대를 걸 수 있다는 점에서 좋다. 적어도 묵은해의 온갖 괴로움이며 슬픔이 새해에는 조금이라도 덜어지기를 기원할 수 있다는 점에서 무척 좋은 것이다. 새해, 새아침. 태양은 그냥 찬란하지 않아도.. 더보기